▶ 티하라 공연. 추모만찬. 인종문제 주민 토론회 등
한인 커뮤니티를 비롯해 중부 뉴저지 각 타운에서 킹 목사 기념행사가 열리고 있다.지난 19일(토)일부터 개최되고 기념행사 중 가장 특이한 행사는 뉴저지에서도 소문난 부촌 서밋(Summit) 시에서 열리는 주민 토론회이다. 타 지역 부촌에 비해 흑인 중산층이 비교적 많이 살고 있는 서밋에서는 지난 몇십년간 암묵적인 흑백 갈등이 있어왔다. 의사, 변호사, 교수, 은행가 등 쟁쟁한 전문직업인들이 피부색 때문에 등 돌리고 싸운 역사가 있는 타운이다. 이렇게 뿌리 깊은 인종문제를 작년에 서밋 연합 감리교회에서 주제화시켜 난상토론을 벌였었다. 그 결과 흑백 모두 정말 좋은 경험이라고 하며 매년 대화의 창을 열자고 제안해 21일 오늘 오전 10시 30분부터 2차 주민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전화번호: 973-376-9457)
그리고 에디슨에서 두 가지 행사가 열렸다.
델라웨어에서 활약하는 유명 시인·배우인 타히라가 어린이들을 위해 킹 목사의 생애를 재현한 무대가 19일(토) 미니 빌 커뮤니티 센터에서 원맨쇼로 진행되면서 마운트 플래즌트 장로교회 성가대가 우정 출연했고 전국을 순회 중인 킹 목사 박물관 소장품 200여 점도 전시되었다. 또 대표적인 유대 사원 탬플 엠마뉴엘에서 18일 저녁 7시 킹 목사 추모 만찬이 열렸다. 이는 킹 목사 생전에 유대인과 흑인 간의 허심탄회한 연대를 추구했던 그의 노력을 추모하는 기념회로 지역 유지들과 인근에서 초대 받은 정치인 등 흑백 커뮤니티를 대표하는 인물들이 모였다.
그리고 뉴왁 시 소재 뉴왁 박물관에서는 21일인 오늘 하루종일 전 가족이 함께 즐기며 킹 목사를 기릴 수 있는 무료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킹 목사의 유명한 ‘I have a dream’ 다큐멘터리는 시간별로 상영될 예정이다. www.newarkmuseum.org 나 973-242-8012를 참조하기 바란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