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총영사관, 6월 한주간에 각종 공연ㆍ행사 집대성
참여 단체엔 일부 재정 및 홍보지원
시애틀지역에서 연중 산발적으로 열리는 전통예술 공연과 문화, 전시 등 각종 한국관련 행사를 집대성하는‘한국 문화 축제’가 열린다.
시애틀총영사관은 17일 가칭 ‘한국문화 주간(Korean Cultural Week)’개최를 위한 한인단체 1차 준비모임을 갖고 총영사관의 구상을 밝히는 한편 한인단체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권다은 영사는 “서북미 한인단체 및 기관들의 연중 행사와 공연시기를 조정해 6월중 한 주간으로 모으고 통합ㆍ협력을 통해 행사를 치러보자는 것이‘한국문화 주간’의 기본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구상이 실현될 경우 한인사회의 협력이 강화되고, 주류사회외ㅏ 이웃 커뮤니티 등에도 홍보 효과가 극대화돼 한인들의 위상과 이미지가 제고될 것이라고 권 영사는 덧붙였다.
총영사관은 이 같은 취지에 따라 행사 일정을 조정해‘한국문화 주간’에 맞춰 열리는 행사에는 많지 않지만 비용의 일부를 지원하고 동포사회 및 주류사회 언론 등의 홍보를 적극 도와줄 방침이다.
총영사관은 ‘한국문화 주간’에 동참하는 행사가 없더라도 자체적으로 주관, 주최하는 한국관련 행사를 별도로 마련할 계획이다.
총영사관은 송영완 총영사가 부임한 이후 문화, 예술공연, 전시 등의 방법을 통해 주류사회와 직접 소통하는 한국정부의 ‘공공외교(Public Diplomacy)’방식의 일환으로 지난해 모두 3차례 행사를 개최했다. 서울시립교향악단의 베나로야 홀 초청공연을 통해 주류사회에 한국의 높은 음악공연 수준을 선보였고, 전통 타악기 연주그룹인 ‘공명’ 초청공연, 한식 페스티벌도 주최해 한국문화를 다양하게 알리기 위해 노력해왔다.
이날 1차 모임에 참석한 한인단체들은 총영사관의 ‘한국문화 주간’계획에 대체로 적극 찬성했다. 이들 단체는 ‘한국문화 주간’으로 시기를 조정할 수 있는 행사 등에 대해 검토한 뒤 총영사관과 상의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총영사관은 오는 25일 낮 2차 모임을 갖고 참석 가능행사 등을 점검하는 등 구체적인 추진 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권다은 영사는‘한국문화 주간’과 관련된 문제는 언제라도 전화(206-441-1011)로 상의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황양준기자 june66@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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