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부터 34% 줄이기로 결정…시민들 불편 예상
타코마와 레이크우드를 포함한 피어스 카운티에서 올 9월부터 버스 서비스가 대폭 감축돼 시민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피어스 트랜짓 운영위원회(PTB)는 오는 9월부터 피어스 카운티의 버스 서비스를 34% 감축 운영키로 결정했다. 이 결정은 지난 11월 치러진 주민투표에서 판매세 인상안이 부결돼 피어스 트랜짓의 재정적자가 예상됨에 따라 내려졌다.
피어스 트랜짓 이사회의 이사장인 메릴린 스트릭랜드 시장은 “매우 어렵게 내린 결정이지만 시민들에게 큰 불편을 끼치게 됐다”고 밝혔다.
참석 위원 8명 가운데 6명의 찬성으로 통과된 이 안에 따르면 오는 9월 29일부터 주말과 공휴일 버스 운영이 중단되고 평일 오후 7시 이후의 버스 운영도 대폭 감축된다. 위원회는 그러나 평일 낮과 출퇴근 시간의 버스 운영은 가능한 한 감축하지 않을 예정이다.
작년 주민투표에서 판매세 인상안이 부결됨에 따라 버스운영 감축 외에 버스 운전사들의 이직 추세도 이어지고 있다. PTB에 따르면 11월 선거 이후 서비스 감축설이 제기되면서 버스 운전자들이 ‘감원 바람’을 피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1주일에 한명 꼴로 퇴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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