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익스피어 극장 전경, 극장 주위에 조성된 조각작품
커네티컷의 유서 깊은 예술의 전당 셰익스피어 극장이 막을 내린지 30여년 만에 복원 될 것이라는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연극, TV배우인 에드 아스너(Ed Asner)가 스트랏포드(Stratford)에 위치한 셰익스피어 극장 (1850 Elm St. Stratford,CT)복원 사업에 앞장섰다.
AP 통신에 의하면 1970년대 ‘메리 테일러 무어(Mary Tyler Moor)’쇼에서 TV 저널리스트 루 그랜트(Lou Grant) 역을 맡았던 에드 아스너는 스트랏포드 예술 센터와 예술 위원회를 돕기 위해 지난 8일 이곳을 방문했다고 보도했다. 아스너는 1955년 여름 ‘윈저의 즐거운 부인들(The Marry Wives of Winsor)’이란 작품에 출연 하면서 이 극장과 인연을 맺었다고 한다.
그는 이 극장이 문을 닫게 됨은 몹시 안타까운 일이며 복원을 위한 기금 모금에 적극 참여, 후원자 모집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 했다. 셰익스피어 극장은 1982년도 공연 시즌을 마감으로 문을 닫고 주정부의 문화재 보호 예산으로 겨우 보존되고 있으며 스트랏포드 타운 소유로 되어있다.
휴스토닉 강이 내려다보이는 아름다운 경관에 1,500석의 셰익스피어 극장이 건립 된 것은 커네티컷 주 의회에서 학생들의 예술과 교육을 위한 극장을 설립키로 의결하고 1951년 착공, 1955년 막을 올렸다.
장소를 스트랏포드 타운으로 지정한 것은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영국 고향(Stratford-Upon-Avon)이름을 딴 타운이기 때문이라고 전해지고 있다. 본 극장이 막을 내리기까지는 케서린 헵번, 제임스 얼 존스, 폴 뉴먼, 제시카 텐디, 제인 알렉산더, 로디 멕도웰, 니나 포치, 크리스토퍼 플러머 등 당대의 유명 배우들이 화려한 무대를 펼쳤다고 한다. 그리고 1959년에는 청소년 교육포럼으로 연 150만 명의 학생들이 셰익스피어 작품을 관람했다고 한다. <서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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