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라이언 맥과이어 109경찰서장, 총경 승진
한인 밀집지역인 퀸즈 플러싱의 치안을 책임지고 있는 브라이언 맥과이어(사진) 109경찰서장이 ‘총경(Inspector)’에 승진했다.
뉴욕한인사법경찰자문위원회가 16일 주최한 신년하례식에서 본보와 만난 맥과이어 서장은 “지난달 21일 승진 통보를 받아 마치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은 것 같았다”며 “한인을 비롯한 지역주민에게 영광을 돌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총경 직위는 통상 지역 경찰서장보다는 1~2단계 높은 직위로 군대로는 대령과 준장 사이 계급으로 인식된다. 이에 따라 조만간 맥과이어 서장 역시 새 계급에 맞는 새로운 부임지로 이동할 것으로 관측된다.
하지만 맥과이어 서장은 “아직 본부로부터 새 근무지와 관련한 지시를 받은 적이 없다”며 “약 10년 전에도 총경 직위를 달고 109경찰서장으로 근무했던 전례가 있었기 때문에 나도 조금 더 109경찰서 근무를 지속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1986년 뉴욕시경(NYPD)에 합류한 맥과이어 서장은 자신의 경찰 생활 동안 살인사건을 포함한 모든 범죄율이 큰 폭으로 떨어진 것을 가장 보람된 일로 꼽았다.맥과이어 서장은 “안전은 물론이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경찰 생활의 가장 큰 목표로 삼았다”며 “이 목표를 잊지 않고 주민들을 위해 앞으로도 더욱 힘써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함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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