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ALDEF, 지난해 대선 출구조사 결과
▶ 86% 그레이스 맹에 한표
미 대선에서 미주 한인유권자 10명 중 8명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지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뉴욕 한인 유권자들 가운데 약 90%가 그레이스 맹 연방하원에게 표를 던진 것으로 조사됐다.
아시안아메리칸법률교육재단(AALDEF)이 지난해 11월 치러진 미 대선당시 14개주에서 한인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출구조사 결과, 전체 대상자 4분의 3분을 초과하는 78%가 오바마 대통령에게 투표했다고 답했다. 반면 공화당의 미트 롬니 후보를 지지했다는 한인 유권자는 20%에 불과했다. 전체 아시안 유권자(9,096명)의 오바마 지지율도 77%로 한인 유권자 투표 성향과 거의 동일하게 조사됐다.
아울러 이번 조사결과, 아시안으로는 미동부 최초로 연방의회 입성에 성공한 그레이스맹 하원의원은 한인 유권자로부터 무려 86%의 지지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상대였던 공화당 댄 홀로란 후보를 지지한 한인 유권자는 9%에 불과했다.
포괄적 이민개혁법안 지지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한인 72%가 찬성, 전체 아시안 지지율 65% 보다 7% 포인트 가량 높았다.
한편 아시안 유권자들은 지난 대선에서 경제/직업창출(53%)을 가장 중요한 선거 이슈로 꼽았으며, 이어 보건(35%), 교육(27%), 이민자 권익 정책(26%) 등을 꼽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한인 유권자의 정당가입 분포는 민주당 60%, 공화당 14%, 무정당 24% 등이었다.<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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