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임회장이 반석위에 올려놓은 동문회를 동포사회에 봉사하는 단체로 성장 시키고 싶다는 재미동두천시총동문회의 이형민 신임회장. 지난 12일 열렸던 총회에서 권오용 회장에 이어 제2대 회장으로 새로 추대된 이 신임회장은 다음달 16일 개최되는 ‘동두천시총동문회 구정의 밤’에서 정식 취임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 신임회장은 "동두천시 소재 초, 중, 고교 졸업생들이 함께 모여 연합동문회를 발족한 것이 지난 2010년"이라며 "올해 창립 3년째인 신생 단체임에도 불구하고 120여명의 회원들이 등록돼 있다"고 밝혔다. "동두천시 출신 대부분은 타 지역인들에게 잘못 전해진 ‘기지촌’의 이미지로 인해 고향을 맘껏 자랑하지 못하고 다녔던 씁쓸한 기억들이 있다"는 이 신임회장은 " 우리 고향에 대한 올바른 인식변화를 위해서 ‘동두천시 동문들’이 다 같이 팔을 걷어 부치고 뉴욕일원 한인사회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 나설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 신임회장은 "동문가족들이 여유가 닿는 대로 십시일반으로 기금을 모아 이웃의 외로운 노인들이나 불우이웃들을 위해 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매년 한국 동두천시의 우수학생 2~3명을 뽑아 뉴욕에서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거나 이곳 문화를 두루 경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문화탐방 프로그램도 적극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 신임회장은 "회장이라는 자리는 감투가 아니라 한 조직의 허리로서 항상 뛰어다녀야 하는 직책임을 잃지 않겠다"며 동두천시총동문회의 발전을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천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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