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년 대비 76% 급증 ... 3년래 최다
▶ 2012회계연도 중국에 이어 두 번째
지난해 투자이민(EB-5)을 통해 영주권을 취득한 한인 이민자가 450명에 육박하며 3년래 최다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이민귀화국(USCIS)가 최근 발표한 2012회계연도(2011년 10월~2012년 9월) 투자이민 통계에 따르면 이 기간 투자이민을 승인 받은 한국인은 모두 44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76% 급증한 것으로 지난 2009년 873명을 기록한 이후 3년 만에 가장 많은 수치다. 2010년에는 295명, 2011년에는 254명의 한인이 투자이민을 취득했다. 지난해 투자이민 취득건수를 출신 국가별로 보면 한국 출신은 중국 6,124명(80%)에 이어 두 번째에 랭크됐다. 한국 다음으로는 타이완 148명, 베네수엘라 109명, 이란 81명 등의 순이었다.
이처럼 한인 투자이민자수가 증가한 것은 장기적인 부동산 시장 침체와 함께 경쟁적인 교육환경, 취업전쟁을 피해 미국 이민을 택하는 한국인들이 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지난해 미국내 전체 투자이민 취득건수는 총 7,641건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120% 증가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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