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N 은행이 LA 한인타운 중심가인 웨스턴과 올림픽 블러버드 코너의 구‘네이버스’ 건물을 은행을 대표하는 플래그십 지점으로 올해 하반기에 오픈할 계획이다 <박상혁 기자>
BBCN 올림픽가 플래그십 지점 계획
한미 LPO 추가·윌셔 동부에 새 매장
지난해 기록적인 순익을 기록하며 감독국 제재에서 벗어나고 있는 한인 은행들이 올해 대대적으로 지점망 확대에 나선다. 특히 비상장 한인은행들도 대출사무소(LPO)와 지점을 추가로 개설하며 영업망을 늘려나가고 있다.
BBCN 은행은 최근 올림픽과 웨스턴 코너에 위치한 구 네이버스 샤핑몰 리스계약을 체결한 뒤 올해 말 은행을 대표하는 플래그십 수퍼지점을 개점한다. <본보 1월14일 경제섹션 1면 보도>
BBCN이 새로 런칭하는 수퍼지점은 건평 1만8,000스퀘어피트를 포함해 전체 면적이 3만3,000스퀘어피트 규모로 예금 및 대출과 같은 일반 은행업무 이외에도 우량고객들을 관리하기 위한 웰스매니지먼트(Wealth Management) 부서가 들어서게 된다. 또한 24시간 ATM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안전을 위해 보안이 강화된 별도의 출금 서비스 공간도 마련할 계획이다.
BBCN 관계자는 “수퍼지점에는 현재 리스계약이 종료된 사우스웨스턴 지점이 이전해 입점하게 되며 본점과 지점들의 기능을 연결하는 허브 역할을 하게 되는 등 기존의 일반 지점들과 차별화된 서비스가 제공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은행도 올해 금융위기 이후 영업을 중단했던 타지역 소재 LPO의 복원을 통해
대출부문을 강화할 예정이다. 은행 측은 금융위기로 인해 문을 닫았던 시카고, 버지니아, 애틀랜타, 북가주, 달라스 지역의 LPO 라이선스가 살아 있는 만큼 올해 영업을 다시 추진해 타주에 거주하는 대출 고객들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윌셔은행도 지난해 말 뉴저지 한인상권의 중심인 팰리세이즈팍에 동부지역 5번째 지점 오픈을 위한 계약을 마친 상태이며 오는 3~4월 개점을 타겟으로 준비중이다.
비상장 은행들도 올 한해 지점망을 대폭 늘려 흑자폭을 더욱 확대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최근 새롭게 로고를 바꾼 CBB 은행은 2월 말 한인타운 윌셔가로 본점 이전을 시작으로 제 2, 3의 LPO를 추가로 개설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 오픈은행은 2월 가디나 지점 개점에 이어 하반기 샌디에고와 LA 한인타운 윌셔가에 추가로 지점을 개설하는 등 지점망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태평양은행은 상반기 내 어바인 노스우드 타운센터(13140 Yale Ave. Irvine)에 4,400스퀘어피트 규모의 8번째 지점을 오픈하며 새한은행도 오는 3월 풀러튼 지점 이전을 통해 영업망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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