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하탄 나이트클럽에서 소란을 피우던 20대 한인여성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침을 뱉는 등의 추태를 벌이다 가중처벌을 받게 됐다.
뉴욕시경(NYPD)에 따르면 지난 12일 자정을 막 넘긴 시각 한인여성 김(22)모씨가 맨하탄 13가 소재 한 나이트클럽에서 상대방의 물건을 부수는 등의 소란을 피워 업주 측으로부터 나가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하지만 김씨가 이에 불응, 결국 출동한 경찰에 의해 바깥으로 쫓겨나게 됐다.
김씨는 이 과정에서 양팔을 휘두르며 강하게 저항을 했고, 추가 피해를 우려한 경찰은 추가 병력까지 동원해 그녀의 손에 수갑을 채웠다. 문제는 김씨가 수갑이 채워진 후에도 경찰관의 정강이를 걷어차고, 침을 뱉는 등 난동을 멈추지 않았다는 점이다.
당시 현장에 출동한 경관에 따르면 김씨는 심지어 출동한 경찰차의 창문을 발로 차 훼손시키기까지 했다. 결국 사건을 넘겨받은 맨하탄 검찰청은 김씨에게 단순 소란죄에, 체포불응과 폭행미수, 협박 등 총 5개의 혐의를 적용해 기소했다.<함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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