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벨라 의원 “매춘부 표현 서한 잇따라 받아”
뉴욕주 상원과 하원이 동시 추진하고 있는 일본군 위안부 결의안<본보 1월4일자 A1면 등>과 관련, 일본 커뮤니티가 “위안부는 ‘매춘부’라는 표현까지 써가며 결의안 추진에 반대하고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위안부 결의안을 주도하고 있는 토니 아벨라 뉴욕주상원의원은 14일 “위안부 추진계획 기자회견<본보 1월7일자 A1면> 이후 약 1주일간 일부 일본 커뮤니티단체로부터 위안부 결의안 추진 반대하는 여러 장의 서한을 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일본 커뮤니티가 보내온 서한에는 위안부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매춘부’로 활동한 여자들이라는 내용과 함께 이번 결의안이 추진될 경우 위안부 역사에 대해 정확히 알지 못하는 미국인들에게 일본에 대한 나쁜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고 주장하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
아벨라 의원은 이에 대해 “위안부들에 대한 진실은 외면한 채 역사를 왜곡시키고 있는 일본 커뮤니티의 행동이 매우 실망스러울 뿐”이라며 “이번 위안부 결의안을 통해 더 많은 주민들이 역사적 사실을 기억하고 희생자들을 위로할 수 있도록 만들기 위해 내가 가진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강조했다.<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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