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비즈니스 상황이 아무리 어렵다고 해도 웃으면서 긍정적으로 대처하다 보면 분명히 해법이 생긴다. LA 세계한인무역협회(OKTA LA) 주최 무역스쿨에 참가한 젊은이들이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연말연시 흥청망청했던 샤핑 분위기가 가라앉고 소매고가 떨어지게 되면 이제 갓 창업한 젊은 기업가들은 앞으로 이 어려운 상황을 어떻게 헤쳐 나갈 것인지 걱정이 많을 것이다. 연말연시 세일은 어느 정도 순익을 올렸을지 모르지만 반대로 그렇지 않은 곳도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이젠 이 업체는 생존 모드로 진입해야 할 때가 된 셈이다. 많은 업체의 젊은 기업가들이 이때 때려치우거나 비즈니스를 접고 싶은 충동을 느낄 것이다. 그러나 비즈니스 운영에는 항상 위기가 닥치는 법이다. 위기를 극복하고 나면 더 좋은 기회가 찾아온다. 그때에 당신은 새로운 자신감을 갖게 되고 어떻게 위기관리를 할 수 있는 지 노하우를 익히게 된다. 젊은 기업가들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본다.
일의 우선순위 정해
덜 중요한 일은 보류
경비·인력 감축은
마지막 고려사항 돼야
■겁먹지 말라
당신이 위험한 상황에서 섣불리 결정을 내리면 사태를 악화시킬 수 있다. 호랑이에게 물려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는 말이 있다. 위기가 기회라는 생각을 가지고 정신을 똑바로 차리면 위기상황을 극복할 수 있다. 문제는 지레 겁을 먹는다는 것이다. 모든 문제와 위기는 반드시 해결책이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평정심을 되찾는다. 그리고 비즈니즈에 경험이 많은 멘토도 찾아보고 부모와 상의도 하며 친구들과 대화를 통해 정서적인 안정감도 얻는다. 만약에 당신이 예상하는 대로 상황이 여의치 않다고 해서 그것이 전체 프로젝트를 폐기하고 다시 시작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만약에 확고한 계획이 있다면 큰 그림을 다시 볼 필요가 있다.
■일의 우선순위를 정한다
당신이 생존 모드로 돌입했을 때 조그마한 실수조차도 용납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실수가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현재 처한 상황을 조심스럽게 다 적어본다. 당신이 할 필요가 있는 일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순서대로 적어본다. 당장 해야 할 일이 아니라면 일단은 보류한다.
우선순위를 파악하는 것은 상당히 중요하다. 제때에 인력이나 자본이 투입되지 않으면 후에 큰 희생이 따를 수 있다. 즉 호미로 막을 것을 나중에는 가래로도 막지 못하는 불상사가 발생하다. 세상 일이 그렇듯이 비즈니스는 타이밍이 중요하다. 적재적소에 시의적절한 조처가 취해질 때 사태의 악화를 막을 수 있다.
■희생한다
당신을 제외하고는 그 누구도 당신의 성공을 결정하지 못한다. 인생의 주인공은 당신이듯이 비즈니스의 주인공도 당신이다. 누구에겐가 기댄다는 생각을 하는 것은 금물이다. 혼자서 일어설 필요가 있다. 현재 분투하고 있다면 개인적인 희생을 해야 할 시기가 되었다. 주말도 없이 당분간 일해야 한다는 이야기이다.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일해야 할 수도 있고 당분간은 집에서 디너를 요리해야 할지도 모른다. 항상 긍정적으로 보고 동기부여를 받아야 한다.
미래를 향해서 전진하는 미래지향적인 사고방식이 필요하다. 피와 땀과 눈물이 수반된 성공이 진정한 성공이고 값어치가 있다.
■지름길은 없다
당신이 개인적인 희생을 해야 할지 몰라도 비즈니스까지 희생할 필요는 없다. 물론 경비절감에 대한 생각은 항상 할 것이다. 그러나 꼭 필요한 경비와 인력을 감축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이렇게 한다면 임기응변으로 미봉책은 될지 몰라도 비즈니스가 장기적으로 치러야 할 대가가 클 것이다.
무리수를 두었을 때 따르는 문제에 대해서는 본인이 직접 책임을 져야 한다. 열심히 하면 할 수 있다고 하지만 요행은 바랄 수 없다. 당신의 비즈니스는 당신의 꿈과 욕망을 반영하는 것이다. 계속 열정과 시간을 투자한다면 조만간 성과를 얻게 될 것이다.
■비즈니스가 잘 안된다고 좌절하지 않는다
사실 생존모드에 돌입하는 것은 굉장히 스트레스를 주는 상황이고 때로는 공포스럽기까지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를 통해서 당신은 더욱 강해지고 결국은 성공을 향해 가게 될 것이다.
좌절과 실패를 겪어본 사람이 성장한다. 비즈니스가 잘 안 될수록 웃는다. 힘들어도 웃어라. 절대자도 웃는 사람을 좋아한다. 비즈니스가 힘들다고 울상을 짓는다면 될 일도 안 된다. 잘될 것이라는 신념을 가지고 빙긋 웃으면서 일하다 보면 분명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 웃는다고 돈이 드는 것도 아니다. 밝고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웃으면서 비즈니스에 정진하다 보면 어느 새 본인도 모르게 위기가 극복이 되고 매출이 올라가 있음을 인식하게 될 것이다.
<박흥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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