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단체장 신년계획
▶ ⑤ 봉제협 잔 이 회장
“2012년 한인 봉제업계는 가장 어려운 한해를 보였습니다. 문을 닫는 업체들이 많았으며 업체마다 규모도 축소돼 업계는 다소 침체된 분위기지만 경기가 어려울수록 똘똘 뭉쳐 하나의 목소리를 내고 협회를 내실을 다져야 할 중요할 시기입니다.”
불경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봉제업계의 수장으로 선출된 미주한인봉제협회 잔 이 회장(사진)은 올해 협회 최고 목표로 회원사 수를 크게 늘려 보다 튼튼한 협회를 꾸리고 싶다고 밝혔다.
회장과 이사장 그리고 이사 및 임원들이 발로 뛰면서 회원사를 늘리고 실질적으로 회원사들에 도움이 되는 사업을 진행하겠다는 것이 이 회장의 포부다.
봉제협회는 지난해 30여개 회원사 추가 가입 등의 성과를 이뤘다. 올해는 협회가 관련 업무를 위해 사무직원을 채용해 회원 배가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회장은 “현재 700여개의 한인 봉제업소 중에서 정기적으로 회비를 내는 업소는 200여곳에 불과한데, 협회의 재정난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회원사 수를 현재의 배가 증가한 400곳까지 끌어 올려야 한다”며 “모든 협회 회원업소들을 일일이 여러 차례 방문해 협회 가입이 업계 전체의 공동이익이라는 사실을 설득하겠다”고 덧붙였다.
봉제협회는 또한 최근 바뀐 노동법과 단속강화 내용 등도 회보 등을 통해 회원사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리고 이에 대한 대응책도 제시할 예정이다.
이 회장은 “예년에 비해 단속 자체가 늘어난 것은 아니지만 예산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정부가 벌금징수 등을 강력하게 시행하고 있다”며 “단속에 대비해 타임카드, 보험, 라이선스, 고용계약서 등 기본적인 서류준비를 단단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골프 및 산악회 등 클럽활동을 높이고 다른 경제단체들과 공동으로 문제들을 해결할 계획이다.
< 끝·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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