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랭글(가운데) 연방하원의원이 한인 커뮤니티 이슈를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할 뜻을 밝히고 있다.
찰스 랭글 연방하원의원이 한인 커뮤니티 지도자들과 신년모임을 갖고 교육, 경제, 이민, 북한문제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자신의 소견을 밝히고 한인들의 질문에도 답변을 했다.
랭글 의원은 11일 시민참여센터(대표 김동찬)의 주선으로 플러싱 센터 사무실에서 열린 한인 지도자들과의 만남의 시간을 통해 “한인 커뮤니티 이슈를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만남은 시민참여센터가 지난 3일 제113대 연방의회 공식 개원식에 참석, 연방의원들에게 한인 사회 이슈 7가지를 직접 전달한 것<본보 1월4일자 A2면>과 관련, 랭글 의원이 직접 한인 사회 리더들과 만나 의견을 교환하자고 요청하면서 마련됐다. 한인사회 지도자로는 김동찬 대표와 김은경 무지개의 집 사무총장, 곽호수 뉴욕한인수산인협회장, J.D.김 변호사, 이승래 미주한인회총연합회 수석부회장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불법체류 학생 구제법안인 드림액트와 포괄적 이민개혁, 한-미 관계, 총기 규제 등 7가지 현안에 직접 답한 랭글 의원은 ‘한국인 특별 취업비자(E-3)개설’ 이슈를 제외한 대부분 이슈에 대해 적극 나설 뜻을 밝혔다.
랭글 의원은 “당장 미국 내의 실업자들이 많은 가운데 외국인을 채용할 수 있도록 하는 비자를 대량으로 발급하는 것에 대해 노동자들과 동료 정치인들이 반대 의견을 내놓고 있다”며 “한인들이 E-3비자에 큰 관심이 있다는 것은 이해가 가지만, 다른 미국 시민들을 설득하는 것은 한인들의 몫이다”고 밝혔다.
이어 “간담회에 참석한 한인들에게 한인들과 많은 미팅을 가졌지만, 이렇게 직접 여러 가지 현안을 놓고 토론을 하는 것은 처음”이라며 “계속해서 이 주제들에 대해 의견을 교류하며 의정활동을 하겠다”고 약속했다.<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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