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하탄 출근차량만 하루 평균 3만4,000여대가 이용하는 뉴저지의 한 도로가 보수공사를 위해 2년간 폐쇄될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뉴저지 교통국은 10일 저지시티 인근의 플라스키 스카이웨이가 노후화로 보수가 불가피하다고 밝히고, 이어 오는 2014년부터 2월부터 약 2년간 진행될 보수공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왁과 저지시티에 고가 다리형식으로 지어진 플라스키 스카이웨이는 맨하탄까지 연결된 홀랜드 터널의 입구로 통한다. 이에 따라 이번 공사는 맨하탄 출근길 주민들의 큰 불편을 발생시킬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한 주민은 “아무런 대책도 없이 문을 닫는 건 말이 되질 않는다”며 반대 의사를 분명히했다. 하지만 이 같은 논란에도 뉴저지 교통국은 80년된 다리의 보수를 위해선 별다른 방법이 없다는 입장이다. 한 때 교통국은 저녁과 주말시간을 이용해 공사를 진행하는 방법 등을 논의했지만, 2년간 문을 닫는 편이 교통흐름에 가장 낫다는 판정을 내렸다.
한 교통국 관계자는 “어떤 방식도 교통체증을 불러오게 돼 있다”며 2년간 도로를 폐쇄하는 쪽이 짧은 시간 안에 많은 일을 할 수 있어 결정했다“고 밝혔다.
<함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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