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서부 한식세계화협회가 한식학교 설립, 간판교체, 한식축제 등 올해 추진할 주요 사업을 확정했다. 임종택 회장(뒷줄 왼쪽 네 번째)과 이사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미서부 한식세계화협
내달 14~17일
리비에라 컨트리 클럽
금년 다양한 사업 추진
미서부 한식세계화협회(회장 임종택)가 한식 세계화의 체계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한식세계화협회는 지난 8일 LA 한국교육원 3층에(680 Wilshire Place #305, LA) 사무국을 오픈, 새해 첫 이사회를 열고 2013년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협회는 올해 첫 사업으로 오는 2월14일부터 17일까지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PGA 투어 노던트러스트 오픈에서 한식을 홍보, 판매한다.
전 세계 145개국에서 약 8만명이 운집하는 것으로 알려진 이 대회에서 협회는 4일간 현장에서 한국식 바비큐를 직접 조리해 판매한다. 특히 타 부스에서는 음료 외에 식사를 판매하지 않고 유일하게 협회 부스에서만 식사를 판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 회장은 “노던 트러스트 행사는 수익 창출이 아닌 주류사회에 한식을 접할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한식의 위상을 높이는 등 상당한 파급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협회가 올해 추진을 계획 중인 사업으로는 ▲한식당 간판 영문 교체사업 ▲한식 요리학교 설립 ▲한식축제 ▲메뉴판 영문 표준화 작업 ▲요리학교 기금마련 골프대회 ▲한식당의 한식 홍보영상 상영 ▲한식 강사를 서울로 파견해 1급 자격증 취득하도록 지원하는 것 등이다. 특히 협회는 올해까지 모든 한식당의 메뉴 영문 표기법 표준화를 목표로 한다는 방침이다.
임 회장은 “아직도 식당마다 메뉴 영문 표기가 제각각이고 심지어 한글로만 되어 있는 곳도 많다”며 “새로운 메뉴판 제작시 정부 지원금도 일부 지원되는 만큼 한식당 업주들의 협조를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협회는 사무국을 한식당 사업주는 물론 한식당 경영에 관심 있는 한인이라면 누구나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임 회장은 “사무국에 한식 홍보 책자와 포스터 등을 항상 구비할 것”이라며 “특히 한식당 오픈에 관심이 있는 한인들은 협회에 연락하면 구체적인 도움을 받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13)380-6000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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