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전자쇼인 올해 ‘CES 2013’에 출품된 TV의 특징은 크기는 더 커졌고 화질은 더 선명해졌다. 그동안 스마트폰으로 가전제품을 제어하던 스마트 홈 시스템은 스마트 TV로도 가능해졌다.
■더 크고 더 선명하고 더 쉬운 TV
TV 트렌드 중 하나는 대형화, 고화질, 직관적 검색 기능이다. 글로벌 TV 제조업체들이 삼성전자의 110인치 울트라 HD TV 필두로 대형 TV를 앞다퉈 선보였다. LG전자와 콘카는 84인치, 창홍은 65인치 울트라 HD TV를 전시했다.
TV 크기가 커지면서 고화질에 대한 요구도 높아져 CES 참가 업체는 기존의 풀 HD보다 해상도가 4배(3,840×2,160) 높은 울트라HD TV를 기본 옵션으로 내놨으며, 샤프는 이보다 2배 더 선명한 85인치 8K(7,680×4,320) TV를 공개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55인치 곡면 OLED TV를 깜짝 공개하며 기술력을 과시했고, 전통의 TV 명가인 소니와 파나소닉은 56인치 울트라 HD OLED TV 시제품을 선보였다.
크기와 화질 등 외적 변화와 함께 음성과 동작을 인식해 사용자가 좀 더 직관적으로 검색할 수 있도록 스마트 TV가 더 스마트해진 점도 올해 CES에 출품된 TV의 경향이다.
삼성전자는 보이스 인터랙션 기능을 통해 편리해진 실시간 방송 검색과 추천 기능을 지원하는 스마트 TV F8000 시리즈, LG전자는 지능형 음성인식 서비스인 Q보이스를 탑재한 2013년형 시네마 3D 스마트 TV를 선보였다.
■스마트 홈 시스템 각광
각국의 전자업체는 기존의 스마트폰은 물론 스마트 TV로도 전자제품의 동작을 확인하고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 홈 시스템을 선보였다. LG전자는 스마트 홈 서비스를 처음 공개했다.
이 서비스는 근거리 무선통신(NFC) 태그 한 번으로 스마트 TV·스마트폰·PC·스마트 냉장고의 콘텐츠를 공유하고 즐기는 스마트 셰어와 집 안팎에서 스마트 가전의 상태를 확인하고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 컨트롤 기능을 제공한다.
성전자는 대용량 냉장고 T9000에 와이파이 기능을 갖춘 10인치 컬러 LCD를 채용한 스마트 냉장고를 공개했다. 스마트 TV와 연계돼 TV 시청 중에도 냉장고 상태를 확인하고 조정할 수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