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뷰 스퀘어 쇼핑몰 소유주 프리맨 영구폐쇄 결정
작년 크리스마스 이브의 총격사건으로 사상자를 냈던 벨뷰의 ‘먼치바’ 술집이 영구히 문을 닫는다.
‘먼치바’가 입주해 있던 벨뷰 스퀘어 몰의 소유주이며 개발업자인 켐퍼 프리맨 JR.는 지난 3일 이 술집의 운영자인 라스베이거스의 ‘먼치그룹’과 업소 운영 중단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총격사건 현장이었던 ‘먼치바’는 물론 부설 ‘미로 울트라 라운지’도 더 이상 영업을 하지 않게 됐다.
지난 2010년 벨뷰 스퀘어 몰에 문을 연 먼치바에서는 지난 달 24일 시애틀 시혹스의 풋볼 경기 승리를 축하하는 팬 등 600여명이 북적였다. 새벽 1시경 업소에서 파티를 즐기던 드샨 밀리켄이 청소년 전과자인 자마리 존스가 쏜 총을 맞고 사망했다. 존스는 사건 발생 10여 일만에 레이크우드에서 훔친 차량을 운전하고 가다가 경찰에 검거됐다.
유명 술집이 벨뷰 다운타운에 늘어나고 그에 다라 음주관련 사건이 증가하자 이 지역에 많은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는 프리맨이 수익 보다는 안전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벨뷰 다운타운에는 먼치바 외에 프리맨이 소유하고 있는 건물에 고급 유명 술집 2곳이 입주해 있다.이들은 먼치바 사건 이후 유사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자체적으로 경비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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