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5일 대한민국 월남전 참전자회 뉴저지지회(회장 조병모) 신임회장에 취임하는 황노현(사진) 회장은 전우들의 복지와 후생에 주력하는 지회가 되겠다는 각오다.
한국종합기술개발공사에서 근무하다 1983년 도미한 황 회장은 2004년 뉴저지 월남전참전전우회 창립회원으로 총무만 무려 세 차례나 역임한 숨은 일꾼이다. 황 회장은 올해 ‘참 애국, 참 봉사, 참 전우’라는 전우회 지표를 향한 사업과 투병 등으로 뜻하지 않게 떨어져 있는 전우 지원 사업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전우회는 올해부터 양로원과 재향군인병원 등에 입원 중인 전우들을 보다 자주 찾아 위로와 격려를 전하기로 했다. 또한 60명이 넘는 회원들의 연락망을 구축해 병문안과 경조사 등을 일일이 챙기기로 했다.
황 회장은 “60여명의 전우가 회원등록을 했으나 참석자는 절반정도로 보다 많은 회원 확보 및 참석이 필요하다”며 “모든 전우가 대한민국 보훈처의 혜택을 받도록 적극 지원하는 한편 친교를 강화해 가족같이 따뜻한 전우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활기찬 전우회를 표방하는 월남전 참전자회 뉴저지지회는 컴퓨터 교육과 라인댄스, 노래 부르기, 등산, 골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며 조병모 회장 때 시작된 일본군 강제 위안부 기림비 관련 사업을 계승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특히 팰리세이즈 팍 위안부 기림비에 새겨진 ‘위안부’ 단어를 ‘성노예’로 바꾸는 사업도 추진한다. 지회 신구회장 이취임식은 15일 오후 7시 뉴저지상록회에서 열린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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