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미 13%↑·일 26%↑
▶ 영국도 11년만에 최고치
세계 경제를 가늠케 하는 주요 변수의 하나인 자동차 시장 회복세가 갈수록 확산하고 있다.
미국 자동차 시장이 지난해 판매기준으로 전년보다 13% 늘어난 것으로 집계된 데 이어 또 다른 주요 생산국인 일본도 내수 판매가 지난해 26%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자동차의 주요 해외시장인 중국 내의 판매도 회복세가 완연한 것으로 분석됐다.
영국도 지난해 자동차 판매가 200만대를 넘어서면서 11년 사이 최고치를 보였다. 중남미 최대 경제국 브라질 역시 지난해 판매가 사상 최대 규모를 보였다. 미국의 자동차 판매는 지난해 1,450만대로 전년보다 1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가장 많은 판매량이다. 전문가들은 자동차 업계의 공격적 마케팅에 실업률 하락과 집값 회복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판매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미국에 진출한 일본 자동차 기업들도 호조를 보여 도요타의 미국 판매가 27% 증가하고 혼다도 24% 증가율을 각각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제너럴 모터스(GM)는 판매 신장률이 3.7%, 포드는 4.7%로 상대적으로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크라이슬러만이 미국 ‘빅 3’ 가운데 유일하게 21%의 괄목할 성장률을 보인 것으로 비교됐다.
신규 주요 마켓 중 하나인 브라질의 경우 지난해 생산이 334만2,000대에 달했다. 이는 전년보다 1.9% 감소한 것이다. 그러나 지난해 판매는 재고분을 포함해 380만2,000대로 이전 기록인 2011년보다 4.6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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