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미국에서 출시된 자동차의 평균 연비가 역대 최고 수준인 갤런당 23.8마일로 나타났다. 이는 2011년 갤런 당 평균 연비인 22.5마일에 비해 5.8%가 향상된 것이다.
8일 미시간대학 교통연구소(UMTRI)에 따르면 지난해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등 대체연료 차량이 대거 출시됨에 따라 신차들의 갤런 당 평균 연비가 23.8마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특히 지난 한 해 피아트 500이나 사이언 IQ, 셰볼레 스파크와 같은 경차들의 판매량이 전년 동기에 비해 26.8%가 늘어난 것도 평균 연비가 향상되는데 큰 효과가 있었다고 전했다.
특히 전기차인 셰볼레 볼트의 경우 지난해 판매가 전년에 비해 3배 이상 늘어난 2만3,461대를 기록했으며 도요타 하이브리드 모델 판매도 2011년에 비해 83%가 늘어나는 등 대체 에너지 차량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커지면서 신차들의 연비가 계속 좋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지난해 12월 출시된 신차의 갤런 당 평균연비는 23.9마일로 지난 2007년에 비해 21%가 향상되는 등 해를 거듭할수록 자동차 평균 연비는 계속 개선되고 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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