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2011년부터 운영을 시작한 소셜네트웍 서비스(SNS) 구글 플러스(Google+)의 무리한 이용자 확대 전략으로 논란을 빚고 있다.
구글은 레스토랑 가이드인 자갓(Zagat) 웹사이트를 포함해 G메일, 유튜브 등 자체 서비스를 새로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구글 플러스 페이지를 사용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월스트릿 저널(WSJ)은 이같은 구글의 전략에 논란의 소지가 있으며 일부 사용자들은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고 지난 3일 전했다.
이용자들의 의지와 관계없이 구글의 다른 서비스와 구글 플러스가 연동돼 공개를 원치 않는 이름이나 사진 등이 온라인에 접속하면 누구나 볼 수 있는 구글 플러스를 통해 드러날 수 있기 때문이다.
구글이 이처럼 무리해 보이는 전략을 사용하는 것은 세계 최대의 SNS업체인 페이스북과의 경쟁 때문이라고 WSJ는 분석했다. 구글 플러스의 이용자 수를 늘려 온라인 광고 매출액을 키우려는 것이다.
페이스북과 구글은 수익의 상당 부분을 광고 판매로 얻고 있다.
구글은 무리한 연동전략을 통해 구글 플러스의 이용자 수를 대폭 늘렸다고 WSJ는 덧붙였다.
시장조사회사인 컴스코어에 따르면 지난 10월 현재 미국에서 개인용 컴퓨터(PC)를 통한 구글 플러스의 순 방문자(unique visitors) 수는 2,870만명으로 페이스북의 1억4,900만명에 훨씬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이 통계에는 모바일 기기를 이용한 방문자 수는 빠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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