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지사기 혐의로 폐쇄된 온라인 다단계 업체 ‘지크 리워드’사<본보 8월21일자 A1면>의 법정관리인(Receiver)은 7일 “피해자들이 지난 8월 지크리워드사 폐쇄 조치 직전 투자금으로 입금시킨 모든 수표(Cashier’s Check)의 처리가 완료됐다”면서 “은행에서 현금화되지 않은 수표가 있다면 이는 환불대상”이라고 발표했다.
법정관리인인 케니스 벨 변호사는 최근 공식 웹사이트(www.zeekrewardsreceivership.com)에 올린 공지문에서 이 같이 밝히고 “자신의 피해금액이 지크리워드 자산으로 입금처리 되지 않은 경우 은행 측에 환불을 요청하라”고 말했다.
전문가 등에 따르면 일부 투자자들의 경우 지크리워드가 폐쇄되기 직전 현금수표를 이용해 투자금을 송금했지만, 법원이 이 돈마저도 결국 모든 피해자가 나눠가져야 할 ‘자산’으로 판시하면서 은행 측에 환급요청을 할 수 없도록 했다.
하지만 벨 변호사가 지난 12월24일을 기점으로 모든 현금화 작업을 마치면서, 만약 피해자의 현금수표가 이번 현금화에 누락된 경우 이를 피해자의 자산으로 규정한 것이다. 이에 따라 해당 피해자는 은행 측에 공식적으로 환급을 요청할 수 있게 됐다. 벨 변호사는 현재 공식 웹사이트에 이를 확인하는 문서형식의 편지를 올려, 해당 피해자들이 은행 측에 이를 제시할 수 있도록 해 놓은 상태다. <함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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