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지하철이 9·11테러 사태이후 가장 많이 테러 타깃에 올랐던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시경(NYPD)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01년 9·11테러 이후 뉴욕시를 대상으로 한 실제 테러 미수 사건은 총 16건으로, 이중 약 31%에 해당하는 5건이 지하철과 LIRR 등 대중교통을 테러 대상으로 삼았다.
특히 지난 2004년 테러범 샤하와르 마틴 시라지 등은 한인타운 인근 34가 헤럴드스퀘어 역에 폭탄을 설치하려다 NYPD 정보요원에게 발각돼 30년 형을 선고받았으며, 가장 최근인 2009년엔 아프가니스탄 출신 3명의 테러범이 비슷한 수법으로 테러를 계획하다가 적발됐다.
대중교통 다음으로는 타임스스퀘어 등 관광지와 뉴욕증권거래소 등 금융기관, 유대교 회당 등이 각각 2건씩 테러미수 사건이 발생했다. 이어 JFK 공항과 항공기, 브루클린 브리지, 뉴욕시로 귀환하는 파병군인 등이 각각 1건씩으로 나타났다.
가장 최근에 발생한 테러 미수 사건으로는 지난 11월 체포된 셰헤야 알람 콰지와 그의 남동생 라이스 알람 콰지가 모의한 관광지 자살폭탄<본보 2012년 12월21일자 A6면>이 있으며, 10월에는 맨하탄 뉴욕연방준비은행 건물 폭탄테러<본보 2012년 10월18일자 A1면>를 기도했던 퀸즈 거주의 20대 남성이 긴급 체포되기도 했다. <함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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