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2호점 오픈, 타인종 본격 공략… 무제한 구이 특화
‘우국’이 오는 14일 템플시티에 2호점을 오픈하며 본격적인 타인종 입맛 공략에 나선다. 2호점에 간판이 설치되는 등 막바지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다.
LA 한인타운 대표 바비큐 전문점 ‘우국’(대표 변용복)이 템플시티에 2호점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타인종 공략에 나선다.
우국은 오는 14일 템플시티의 중심가인 로즈미드 블러버드와 브로드웨이 교차로 인근 옛 시즐러 자리(5405 Rosemead Blvd. Temple City)에 2호점을 오픈한다고 7일 밝혔다.
우국의 템플시티 2호점은 6,300스퀘어피트 규모로 230석의 좌석을 보유해 LA 한인타운점보다 한결 넓다. 셀프 주차장도 100여대 이상 수용 가능하도록 넓게 마련했다.
우국의 변용복 사장은 “2호점은 한인타운점에서 아쉬웠던 점들을 보완한 업그레이드 버전”이라며 “내부 매장은 연기를 밑으로 빼는 후드를 설치해 고기냄새가 배지 않도록 했으며 주방 규모도 대폭 넓혀 계란찜, 부침개 등 서비스를 확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우국 2호점이 자리한 템플시티는 고소득층 중국계 인구가 집중돼 있는 지역으로 코리안 바비큐 식당의 성공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는 곳이다. 때문에 2호점은 올유캔잇 메뉴를 전문화하고 후식 메뉴에 순두부찌개를 추가하는 등 타인종 고객 입맛 맞추기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변 사장은 “맥주, 소주 등 주류 일체를 한국산 술로만 구비하고 반찬 구성을 다양화하는 등 오리지널 한국의 맛으로 승부를 볼 계획”이라며 “한인타운보다 접근성이 좋아 아케디아나 사우스패사디나 등 지역의 한인들도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이 외에도 2호점의 매장 가운데에는 대형 샐러드 바를 설치, 다양한 야채와 쌈 종류를 구비하고 갈비찜, 닭볶음탕, 잡채 등 반찬 섹션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가격은 점심 19.99달러 저녁 24.99달러로 한인타운점과 동일하다.
변 사장은 “한인 밀집지역이 아닌 곳에 추가로 지점을 오픈해 고객층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며 “맛과 고기의 품질로 승부하는 ‘고기의 명가’로 주류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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