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역 미군의 실업률이 계속 떨어지고 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7일USA 투데이가 보도했다. 신문은 연방 노동통계국 자료를 인용해 2012년 제대군인 실업률이 1년 전(12.1%)보다 2.2%포인트 낮은 9.9%로 최종 집계됐다고 전했다.
노동통계국 조사는 이라크·아프가니스탄 전쟁 시기에 복무하고 제대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했으며, 이들 가운데 현재 20만5,000명이 제대 후 일자리가 없는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통계국의 제임스 바벌리 이코노미스트는 제대군인 실업률이 2011년 정점을 찍고 내려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연방 정부가 기업 등과 손잡고 제대군인 취업에 힘을 쏟은 결과로 분석되고 있다.
연방 정부는 군 병과와 특성에 맞춰 부대별로 직업훈련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고 업계에서는 제너럴 일렉트릭(GE), 보잉, 알코아 등이 예비역 10만명을 최첨단 제조업 분야 종사자로 양성하는 프로그램을 시행키로 하는 등 정부의 제대군인 처우개선 노력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
특히 제대군인 중에서 여성 실업률이 지난해 12.5%로 1년 전보다 0.1%포인트 오르는 등 남녀 격차가 더 벌어진 것으로 나타나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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