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프로축구리그(MLS)가 퀸즈 플러싱 메도우 코로나팍에 프로 축구장 건립을 추진 중<본보 2012년 6월28일자 A1면 등>인 가운데 뉴욕 메츠 시티필드 구장을 축구장으로 병행해 사용하자는 주장이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피터 밸론 뉴욕시의원은 4일 “뉴욕메츠 시티필드 구장을 MLS축구장으로 사용하게 되면 공원 자연환경 보전과 축구팬 유치 등 1석 2조의 효과를 가져다 줄 것”이라며 “시티필드 구장과 MLS에 이 같은 내용을 공식 제안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실제 시티필드 구장이 축구장으로 사용될 가능성은 불투명한 것으로 보인다.
뉴욕 메츠가 이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과는 달리 축구장 건립에 열쇠를 쥐고 있는 MLS측은 “전혀 고려할 가치가 없는 제안”이라고 밝히고 있기 때문이다.
리사 헬러 MLS 대변인은 “MLS축구팀이 시티필드 구장을 사용할 일은 없을 것”이라며 “새 축구장을 건립해야 축구 팬들이 몰려 지역 경제가 활성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MLS은 퀸즈 플러싱 메도우 코로나팍에 넓이 8에이커 규모의 최대 2만5,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초현대식 대규모 프로축구장 건립 계획서를 지역 커뮤니티보드와 시의회, 주의회 등에 제출해 놓고 있는 상태다.<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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