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년간 버스노선을 줄였던 뉴욕시가 시민들의 편의 도모 차원에서 올해 노선 확대에 나선다.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는 예산절감을 이유로 2010년 이후 축소했던 시내 5개보로의 17개 버스노선 운행을 6일부터 재개하고 20일부터는 4개 노선을 추가한다고 밝혔다.

퀸즈는 한인 밀집지역인 프레시 메도우와 오클랜드 가든을 운행하는 Q27이 스프링필드 블러바드를 지나 호레이스 하딩 익스프레스웨이와 캠브리아 하이츠까지 밤시간대 연장 운행이 추가되며 Q42는 리틀넥 파크웨이를 이용해 리틀넥과 자메이카 애비뉴까지 운행한다. 퀸즈 글렌데일 지역을 운행하는 Q24는 브로드웨이와 부시윅 애비뉴 노선이 복구되고 Q30 노선은 퀸즈보로 커뮤니티칼리지까지 연장된다.

맨하탄은 106가 업타운부터 다운타운 8가까지 운행하는 M1이 주말까지 연장 운행하며 로워 이스트 지역을 운행하는 M9은 23가부터 29까지 노선이 연장된다. M21은 로워 맨하탄을 동서로 가로지르며 그간 주중에만 운행했지만 주말에도 이용 가능하다.

이외 브롱스는 Bx4과 Bx34 등 4개 노선이, 브루클린은 B24를 비롯한 6개 노선, 스태튼 아일랜드는 S76과 S93 등 2개 노선이 연장 또는 재개된다. MTA는 또한 올해 4월에는 헌츠 포인트와 사우스 브롱스를 연결하는 신설 노선인 Bx46 버스를 선보이며 다운타운브루클린, 덤보, 브루클린 네이비 야드 등을 운행하는 버스 노선과 롱아일랜드시티와 윌리암스버그, 그린포인트를 연결하는 노선 및 맨하탄 웨스트사이트와 웨스트빌리지, 첼시 등을 연결하는 노선도 신설한다. MTA 버스노선 서비스 변경 안내는 웹사이트(mta.info)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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