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기아차 작년 126만대 판매
▶ 전년비 11% 증가
현대·기아차가 지난해 미국 시장에서 126만대를 판매하며 연간 최대 판매실적 기록행진을 이어갔다. 또 2012년 전체 자동차 판매에서도 미 ‘빅3’를 중심으로 9.8%가 증가해 금융위기 이전인 2007년 이후 최다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3일 현대·기아차 관계자들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한해 70만3,007대, 기아차 55만7,599대 등 총 126만606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도 113만1,183대에 비해 11.4%가 증가한 수치로 미국 진출 이후 연간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에 비해 8.9%의 판매성장세를 기록한 현대차는 지난해 쏘나타와 엘란트라가 각각 23만605대와 20만2,034대가 판매돼 현대차 판매 상승세를 견인했다.
이어 싼타페가 7만1,016대, 액센트(6만1,004대), 투싼(4만8,878대), 벨로스터(3만4,862대), 제네시스(3만3,973대) 등도 3만대 이상 판매되며 스테디셀러로서의 자리를 굳혔고 신형 아제라의 경우 연간 453%의 판매성장률을 기록했다.
기아차의 2012년 판매실적은 옵티마와 쏘렌토, 쏘울이 주도했다. 옵티마는 지난해 15만2,399대가 판매돼 2011년에 비해 80.2%의 판매성장세를 보였으며 11만5,778대가 팔린 쏘울도 13.2%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또한 올해 신형 포르테와 준대형 모델인 카덴자(한국명 K7)까지 연달아 출시될 경우 기아차의 미국시장 판매점유율은 올 한해도 계속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미국 전체 자동차 판매대수는 전년보다 9.8%가 증가한 1,450만대를 기록했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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