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LA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미프로농구(NBA) 정규시즌 필라델피아 식서스와 LA레이커스와의 경기에서 식서스가 레이커스를 103-99로 이겼다.
식서스는 4점에서 10점 차이로 시종일관 경기를 리드해 갔다. 하지만 경기 종료 1분 30초 전 코비 브라이언트(35)에게 3점슛을 허용하면서 99-97까지 점수차가 좁혀지며 접전을 펼쳤으나 식서스의 스펜서 호즈(25)가 미들슛을 성공시키며 점수차를 다시 벌려놓았다. 또한 테디어스 영(25)이 코비 브라이언트를 상대로 공을 빼앗아오며 공격권을 되찾았다. 경기 22초 전 즈루 할러데이(22)가 덩크를 성공하면서 103-97로 점수차가 더욱 벌어지며 사실상 식서스의 승리가 확정되었다.
코비 브라이언트는 40분 이상 출전하며 36득점 6리바운드로 농구 스타의 입지를 다시 한번 확인하며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식서스의 젊은 선수들을 당해낼 수는 없었다. 이번 경기에서 즈루 할러데이(22)는 26득점 10어시스트, 에반 터너(25)는 22득점 13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맹활약을 펼쳤다.
식서스의 팬들은 이번 LA레이커스와의 접전 끝 승리를 자축하고 필라의 ‘젊은 피’들이 승리를 안겨 줬다며 기뻐했다.
한편 식서스는 이번 승리를 통해 15승 17패의 성적을 기록, 동부 컨퍼런스 애틀랜틱지구 3위로 올라섰으며 플레이오프 진출의 희망을 보였다.
이혜림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