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가 지난해 미국을 비롯한 해외시장에서 전년 대비 10.3%가 증가한 597만대를 판매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2012년 글로벌 시장에서 현대차가 373만4,170대, 기아차 223만8,693대의 판매실적을 올리는 등 총 597만2,863대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1년 541만4,735대에 비해 10.3%가 증가한 수치로 현대차는 10.9%, 기아차의 경우 9.4%의 판매 성장률을 기록했다.
해외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현대차 모델은 엘란트라로 총 86만2,741대의 실적을 올렸으며 액센트 70만666대, 쏘나타 51만3,105대, 투싼 51만8,831대 순으로 나타났다.
기아차의 경우 해외시장에서 프라이드가 총 36만3,684대가 팔려 최다 판매 차량으로 기록됐으며 스포티지 32만8,996대, 포르테 30만7,458대 순이었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 내 내수시장 부진을 해외시장의 호조로 만회한 한 해였다”며 “해외시장에서 판매가 다소 주춤하더라고 2013년 양적인 성장보다 질적인 성장에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 ‘품질을 통한 브랜드 혁신’을 그룹경영 방침으로 제시한 현대와 기아차는 2013년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각각 6.9%와 1.4%가 늘어난 399만2,000대와 227만대를 판매할 계획이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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