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인축구협회는 소속된 사회인 축구팀만 18개에 달하며 명실상부 뉴욕일원 최대 사회체육인 협회로 자리 잡고 있다"는 송득종 제20대 신임회장.
송 신임회장은 지난 2년간 협회 부회장직을 성실히 수행해 오다가 축구협회장 선거에 단독 출마해 지난 29일 신임회장으로 당선됐다. 현재 축구팀 ‘에어링크’의 단장으로 7년째 일요일 새벽공기를 마시며 운동장을 힘차게 뛰어다니고 있는 송 신임회장은 진정한 축구예찬론자이다. 송 신임회장은 "축구는 몸싸움을 동반하는 매우 거친 운동이지만 운동장을 이리저리 누비다 보면 바쁜 이민생활로 인해 쌓였던 스트레스가 말끔히 사라진다"며 "다른 10명의 선수들과 함께하는 단체 스포츠이기 때문에 사회적인 유대감도 한층 높여준다"고 설명했다.
같은 팀 내 선수들과 친형제, 친구처럼 지내고 있다는 송 신임회장은 "축구가 좋아 한자리에 모인 사회 체육인들이 가족과 같이 정을 나누고 서로 도우며 힘든 이민생활을 잘 견뎌왔지만 그동안 축구협회가 ‘우리끼리’ 쌓아놓은 울타리 안에 갇혀 있었다는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
송 신임회장은 "앞으로 축구협회를 단지 축구인들의 모임이 아니라 지역 한인 사회단체들과의 꾸준한 교류를 통해 뉴욕일원 한인동포들에게 작은 것이라도 기여할 수 있는 사회체육인들의 진정한 봉사 모임으로 만드는 것이 회장으로서의 궁극적 목표"라며 "축구팀이 한사람의 스트라이커로만 빛이 날 수 없듯이 우리 협회 또한 한인동포들과 함께 뛰며 나눔의 정을 ‘어시스트’하는 진정한 한인사회의 팀원으로 거듭나려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천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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