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뉴욕한인회 제53주년 뉴욕한인의 날.미주한인의 날 행사
▶ 13일 버겐카운티 정부후원 ‘미주 한인의 날’ 기념식 등 잇달아
올해는 한인 이민 선조들이 1903년 1월 미국 땅에 첫 발을 내디딘지 꼭 110년이 되는 해이다.
이에 미주 한인 이민 110주년을 기념하는 ‘2013년 미주 한인의 날 행사’가 이달 13일을 전후해 뉴욕과 뉴저지를 비롯한 전국 주요 도시에서 대대적으로 개최된다.
우선 뉴욕에서는 뉴욕한인회(회장 한창연)가 1월11일 롱아일랜드 그레잇넥 레너즈 연회장에서 ‘제53주년 뉴욕한인의 날 및 미주 한인의 날’ 행사를 연다.
한창연 회장은 “한인 이민 역사 110주년을 맞는 뜻 깊은 해인만큼 많은 한인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기 바란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미 주류사회와 네트웍을 강화하고 한인의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저지에서는 한미친선협회(회장 유시연)가 주최하고 버겐카운티 정부가 공식 후원하는 ‘제8회 미주 한인 이민 110주년 미주 한인의 날’ 기념식이 이달 13일 오후 4시부터 2시간 동안 버겐카운티 정부 청사에서 성대하게 열린다.가든스테이트오페라단(단장 주성배)이 주관하는 이날 기념식에는 캐서린 도노반 버겐카운티장을 비롯해 지역 정치인들이 대거 참석하며 공식 기념행사와 축하공연 및 만찬 등으로 꾸며진다.
미서부지역에서는 미주한인재단 USA(총회장 박상원) 등을 주축으로 13일 미주 한인의 날을 전후해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마련한다. 7일과 11일에는 각각 캘리포니아 주의회와 로스앤젤레스 시의회에서 미주 한인의 날 제정 110주년 선포식을 개최하고 12일에는 한인의 날 기념 타종식을 갖는다.
한국 역사상 첫 공식 이민선은 1902년 12월22일 제물포항에서 하와이로 떠난 미 상선 겔릭호로 당시 고종은 한국인 노동자를 파견해 달라는 하와이 사탕수수재배협회의 요청을 받아들여 이민자를 파견했다. 이후 을사조약이 체결돼 외교권이 일본에 넘어간 1905년까지 이민선조 7,200여명이 미국에 정착했다.
<이진수·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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