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세계 증시의 시가 총액이 2011년 말보다 10% 가깝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는 지난달 31일 세계 증시의 시가 총액 규모는 52조7,000억달러로 2011년 같은 시기의 48조1,000억달러보다 9.56%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는 세계 증시 시가 총액이 가장 높았던 2007년 말(60조7,000억달러)의 87% 수준이다.
지난 1년간 미주, 아시아ㆍ태평양, 유럽(아프리카·중동 포함) 지역 등 대부분 지역 증시의 시가 총액이 늘어났는데, 특히 미주는 13.90%로 가장 많이 늘었다.
아시아·태평양은 8.93%, 유럽은 3.31% 각각 증가했다. 아시아·태평양 증시가 세계 증시에서 차지하는 시가 총액 비중은 30.32%로 2009년 이후 4년 연속 유럽보다 높았다. 유럽의 비중은 26.91%로 2007년 말보다 3.59%포인트 감소했다.
세계 증시에서 한국 증시(코스피·코스닥 합계)의 시총 비중은 2.15%(1조1,320억달러)로 15위에 올랐다.
한편 2012년 마지막 날인 지난달 31일 뉴욕증시는 부분적이지만 재정절벽 협상 타결소식에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지난주 종가보다 166.03포인트(1.28%) 오른 1만3,104.14에서 2012년 거래를 마감했다. S&P 500지수는 23.76포인트(1.69%) 뛴 1,426.19를, 나스닥 지수는 59.20포인트(2.0%) 상승한 3,019.51을 각각 기록했다.
이로써 올 한 해 동안 다우지수는 7% 가까이, 나머지 두 지수는 10% 넘게 오르는 상승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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