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대출 정리
실적호조 영향
BBCN과 한미, 윌셔 등 3개 한인 상장은행들의 주가가 2012년에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금융 전문가들은 부실자산 정리, 분기별 최대실적, 경영환경 개선, 감독국 행정제재 탈피, 구제금융(TARP) 전액 상환 등을 통해 내실을 다진 한인 은행들의 노력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반영됐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BBCN의 경우 첫 거래일이었던 1월3일 9.77달러 종가로 시작한 주가는 마지막 거래일인 12월31일 11.57달러로 장을 마감해 1년 동안 18.4%의 상승률을 보였다.
지난 2011년 말 2억5,190만주에서 3,150만주로 8 대 1의 주식병합을 단행한 한미은행은 올해 주식거래 첫 날 7.72달러 종가에서 시작한 뒤 순익행진과 역대 최고 분기실적 등의 호재로 인해 일 년 동안 76%에 달하는 상승세를 기록했다. 3개 한인은행 중 가장 높은 상승세다.
윌셔은행도 개장 첫 날 3.78달러 종가에서 시작해 분기별 연속순익을 기록 및 부실대출 규모가 급감하는 등 자산 건전성이 크게 개선됨에 따라 지난 9월 연중 최고점인 6.67달러를 기록했으나 12월 마지막 거래일에서 5.87달러 종가를 기록해 연초 대비 55% 상승했다.
주식 전문가들은 한인 상장은행들이 2013년에도 순익을 이어간다는 전제아래 주가가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철수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