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 애플·구글·페이스북·아마존 영역싸움 예고
미국의 4대 정보기술(IT) 기업인 애플과 구글, 페이스북, 아마존이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서로 영역을 침범하면서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월스트릿 저널(WSJ)은 26일 이들 4대 기업이 내년에 혈투를 벌일 분야로 하드웨어와 검색을 지목했다.
4대 기업들은 검색분야를 이윤 창출과 고객 확보의 기회로 인식, 이 부문의 사업을 강화한다는 전략이고 소프트웨어 강자인 구글과 아마존은 고객의 충성도와 자신들의 소프트웨어 서비스에 대한 지배력을 높이려고 하드웨어 부문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통신장비 제조업체인 모토롤라 모빌리티를 125억달러에 인수한 구글은 애플의 아이폰에 도전할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폰을 출시할 예정이다. 구글이 스마트폰 기능을 갖춘 안경인 ‘구글 글라스’를 내년에 출시할지도 주목된다.
킨들파이어를 앞세워 태블릿 PC 전쟁에 뛰어든 아마존은 자체 스마트폰을 생산할 계획이다. 특히 아마존의 스마트폰 가격은 100달러대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은 아마존이 저가 스마트폰을 출시하면 애플이나 삼성전자의 점유율을 떨어뜨릴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검색시장의 경쟁도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검색분야에서 PC의 인터넷 검색창에 질문을 입력하는 구글 방식이 지배적이었지만 구글의 경쟁업체들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 등 모바일 기기에서의 검색 서비스 강화로 구글의 위상을 약화시킨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
애플은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서 날씨나 스포츠 경기 결과 등에 대해 물어보면 대답해 주는 음성인식 서비스인 시리(Siri)의 기능을 내년에 더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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