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마이애미 등 전국 곳곳 대형 의류박람회 준비
▶ 1~2월만 10여개
뉴욕 모다쇼 등 매년 연초에 열리는 의류 박람회들은 그 해 업계 경기 및 패션 트렌드를 미리 진단해 볼 수 있다. <모다쇼 자료 사진>
불황에도 불구하고 새해를 맞아 전국에서 대형 의류 박람회가 연이어 열리면서 다운타운 한인 의류업계가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오는 1월 초부터 2월까지 뉴욕을 필두로 마이애미, 시카고, 달라스, 애틀랜타, 라스베가스 등에서 연달아 의류 박람회가 열리면서 쇼 참가 업체들은 이미 출품 상품들을 마련했으며 막판 디스플레이 구상 등으로 연말에도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1월과 2월에 전국에서 열리는 주요 의류 쇼는 10여개에 달하는데, 특히 뉴욕에서 열리는 ‘페임’(FAME)과 ‘누보 컬렉티브’(Nouveau Collective) 그리고 ‘모다’(Moda) 등의 쇼에는 LA에서도 각 쇼마다 40~50개 업체들이 참가할 예정이며 2월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매직쇼에는 매년 약 100여개의 한인 업체들이 참여하고 있다.
매년 연초에 열리는 의류 쇼들은 그 해 업계 경기 및 패션 트렌드를 미리 진단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류업계의 이목이 특히 집중되는 행사다. 업계 관계자들은 “연초에 열리는 쇼에서는 매출보다는 전반적인 한해의 동향을 미리 진단한다는 차원에서 많은 업체들이 참가하고 있다”며 “쇼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3개월 정도의 준비가 필요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참가 업체들은 이미 지난달부터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신이 대표로 있는 LA 자바시장 소재 ‘씨유 먼데이’도 오는 6일 열리는 뉴욕 모다쇼에 참가하는 한인의류협회의 이윤세 회장은 “이번 쇼에 참가하는 여러 한인 업체들이 정보교환 등 적절한 네트워킹을 할 수 있도록 협회가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며 “연초에 열리는 여러 의류 박람회들이 한인 업체들에는 불경기 탈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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