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와 소니의 차세대 게임 콘솔들이 내년 하반기 출시될 가능성이 크다는 예측이 나오며 게임업계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기존에 판매되고 있던 XBOX360과 플레이스테이션 3은 오는 2013년 데뷔 8년차에 접어든다”며 “세계 3대 게임 콘솔 제조사 중 하나인 닌텐도가 지난 11월 차세대 게임 콘솔인 위유(Wii U)를 먼저 발표해 경쟁사들이 출시를 미룰 수 없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현재 ‘듀랑고’(Durango)라는 프로젝트 이름으로 XBOX360의 후속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업계는 듀랑고가 AMD사의 ‘라데온 HD 6670’ 그래픽 처리장치(GPU)를 탑재해 현재의 XBOX 모델보다 최대 6배 월등한 그래픽 처리 기술을 갖출 것으로 예측했다. 또 동작인식 컨트롤러인 ‘키넥트’도 정확도와 인식률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예측된다.
듀랑고는 스마트폰 등 여러 개의 디스플레이에서 동시 출력이 가능하고 가상현실 게임을 줄길 수 있는 ‘스마트 글래스’ 기능도 탑재 될 예정이다.
소니도 ‘오르비스’(Orbis)라는 프로젝트로 플레이스테이션 3의 후속 기종을 개발하고 있다.
오르비스는 AMD사의 쿼드코어 프로세서인 ‘A8-3850’ APU와 ‘라데온 HD 7670’ GPU가 함께 탑재돼 플레이스테이션 3보다 속도나 그래픽 구현 능력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예측된다. 오르비스는 또 현재의 플레이스테이션 3와 같이 블루레이 디스크 롬 드라이브와 인터넷 기반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병행 사용해 게임을 구동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와 소니의 차세대 게임 콘솔들은 내년 6월11일부터 13일까지 LA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되는 E3쇼에서 데뷔한 후 하반기에 일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우수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