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시의 거리주차 요금이 5년 연속 수직 상승, 주민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시카고 언론에 따르면 현재 시간당 5.75달러로 전미 최고 수준인 시카고 도심의 주차 미터기 요금이 내달 1일부터 시간당 6.5달러로 75센트 더 인상된다.
지난 2008년 시카고 대부분 지역의 거리주차 요금은 시간당 25센트(약 270원)에 불과했다.
그러나 주차 미터기 민영화 이후 만 4년 만에 시카고 주차 요금은‘ 전미 최고’ 수준을 넘어‘ 북미 최고’가 됐다.
미국에서 시카고 다음으로 거리주차 요금이 비싼 도시는 샌프란시스코(시간당 5.5달러)이며 이어 뉴욕(5달러), 시애틀(4달러) 순이고, 캐나다 밴쿠버의 경우 최고 6달러이다.
시카고 시 주차 미터기 관리·운영권은 ‘모건스탠리’와 ‘LAZ 파킹’이 합작 설립한 회사(Chicago Parking Meters, LLC)가 갖고 있다.
일주일 후면 시카고 외곽의 주차미터 요금은 현재 1.75달러에서 2달러로 25센트 인상된다.
‘센트럴 비즈니스 지구’로 불리는 도심 주변은 현재 3.5달러에서 4달러로 오르고‘ 룹’(Loop)으로 불리는 도심지역은 현재 5.75달러에서 6.50달러로 껑충 뛰어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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