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일간지인 USA투데이가 유명 자동차 평가기관인 카스닷컵과 모터위크와 공동으로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2만달러 중반대의 중형 패밀리 세단을 조사한 결과 기아 옵티마와 현대 쏘나타가 탑6에 선정됐다.
USA투데이는 27일 5인 가족이 탈 수 있는 중형 패밀리 세단의 연비와 스타일 그리고 실용성을 꼼꼼히 따진 후 1위부터 6위까지의 결과를 발표했으며 그 중 기아자동차의 옵티마와 현대 쏘나타가 각 3위와 5위에 선정됐다.
기아차 옵티마는 총 677.6점을 획득해 3위에 선정됐으며 ▲인테리어 디자인 ▲스타일링 ▲변속기 등의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운전석 틸트 기능의 부재와 다소 불편한 착좌감은 감점 요소로 작용했다.
현대차 쏘나타는 총 649.3점을 획득해 5위에 올랐으며 ▲내외관 마감 ▲스마트키 ▲히팅좌석 부분에서 좋은 성적을 얻었다. 하지만 다소 불안정한 핸들링과 부족한 출력은 감점 요인으로 작용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1위는 총 687.1점을 획득한 혼다 어코드가, 2위는 678.5점을 차지한 포드 퓨전이 차지했다. 또 도요타 캠리는 총 670.1점을 획득해 4위, 닛산 알티마는 총 595점을 획득해 6위에 머물렀다.
<이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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