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남가주 산간지역에 내린 폭설로 스키업계가 특수를 누리고 있다.
지난 크리스마스 연휴를 시작으로 맘모스, 레익타호, 마운틴 하이 등 스키장이 있는 산간지대에 일제히 함박눈이 내리면서 연말 스키객들이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맘모스와 레익타호 스키장에 따르면 지난 25일과 26일 이틀 동안에만 약 16~19인치의 눈이 쌓이면서 본격적인 스키시즌 특수가 시작됐다.
특히 지난해 겨울 전 시즌동안 저조한 263인치의 강설량을 기록한 맘모스 스키장의 경우 이번 시즌에는 개장 후 이미 212인치를 기록했다. 레익타호 근처 헤븐리 마운틴 스키장은 12월 한 달간 11피트의 눈이 쌓였다. 이는 역대 12월 기록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업계 관계자들은 예년보다 일찍 내린 눈과 최고의 설질로 스키장 경제가 되살아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년 만에 가장 낮은 적설량을 기록한 지난해 스키장에는 방문객이 전국적으로 15.8%, 캘리포니아주는 27%가 감소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당분간 추운 날씨가 계속돼 눈 상태가 좋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더 많은 방문객들이 찾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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