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웨스트사이드‘마 비스타’훤해
“발로 뛰는 에이전트라는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처음 시작했던 주택방문이 어느덧 백만가구가 넘게 됐습니다.”
LA 웨스트사이드 ‘마 비스타’(Mar Vista) 지역에서 주류고객을 대상으로 부동산 브로커로 일하고 있는 한인 조지 정씨(사진)가 최근 백만번째 가구를 방문해 업계의 화제가 되고 있다. 서민들의 입장에서 주택거래는 자신의 전 재산이 움직이는 매매행위가 될 수 있다. 고객의 입장에서는 부동산 지식은 물론이고 마켓 사정을 꿰뚫고 있으며 정확한 정보 획득과 네트워킹을 위해 발로 뛰는 에이전트가 필요하다. 그저 거래 성사에만 급급한 나머지 고객의 미래를 소홀히 여기는 에이전트가 아니라 성실하고 정직한 중개인을 고객은 원한다.
정씨는 이와 같은 이유를 내세워 커뮤니티에 봉사한다는 마음으로 지난 1972년부터 마 비스타 지역에서 부동산 업계에 종사해 왔다. 커뮤니티의 각종 봉사활동을 도맡으면서 지역 뉴스레터를 제작해 배달했으며 자연스럽게 백만번 이상의 가구 방문에 성공하게 됐다.
정씨는 “우편번호 90066지역을 마치 내 집 뒷마당처럼 여기고 백방으로 뛰어다녔다. 그 결과 이 지역을 가장 잘 아는 전문 브로커로 업계에서도 인정받게 됐다”며 “일반적인 지역 부동산 정보뿐만 아니라 수많은 주택의 특징과 장·단점을 모두 수렵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표했다.
마 비스타 조닝위원회, 샌타모니카 칼리지 보드멤버 등을 역임하면서 수많은 봉사활동을 펼쳐 온 정씨는 최근 이 지역 소재 베니스 고등학교 밴드부 등을 지원하면서 LA시 빌 로센달 시의원 사무실로부터 공로패를 증정 받기도 했다.
정씨는 “고객들을 서브하기 위한 시작한 행동이기도 하지만 커뮤니티에서 진심으로 봉사활동을 전개하면 자연스럽게 능력을 인정받을 수 있다는 것을 이미 오래 전에 알게 됐다”며 “이제 반환점을 돌았다는 마음으로 계속해서 마 비스타의 주택들의 대문을 노크하면서 봉사활동을 늦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310)391-6346,
www.georgechungrealtors.com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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