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곳곳 교통사고...NJ 트랜짓 오전 일시 운행 중단·항공기 운항 취소 등 잇달아
성탄절 직후 뉴욕과 뉴저지를 강타한 눈 폭풍으로 27일 오전 극심한 출근 대란이 빚어졌다.
북부뉴저지 일부지역은 날씨가 영하권으로 떨어지면서 밤새 내린 눈과 비가 얼어붙어 곳곳에서 교통사고가 잇따랐다. 3인치의 적설량을 기록한 램지는 27일 오전 도로 결빙으로 인터스테이트 80번 램프 통행이 차단되면서 극심한 교통체증이 발생했다. 또한 새들 리버에서도 도로 결빙에 따른 교통사고가 여러 건 접수됐고 호호쿠스 남쪽 루트 17번 도로도 도로 결빙으로 교통체증이 이어졌다.
알파인에서는 잉글우드 클립스에 거주하는 18세 여성이 운전하던 2006년형 렉서스 승용차가 결빙도로에서 미끄러지면서 전신주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고 어퍼 새들 리버에서는 이날 무려 16건의 교통사고가 접수됐다.
해켄색에서는 침수피해가 발생해 도로가 차단되면서 출근길 교통난이 가중됐다. 하우스런과 와이코프 타운에서도 여러 건의 교통사고가 접수됐으며 루트 208번 남쪽 도로는 30분 넘게 통제됐다.
뉴욕과 뉴저지를 잇는 뉴저지 트랜짓도 이날 오전 열차 운행이 잠시 중단됐는가 하면 일부구간에서는 편도만 운행됐다. 항공편 취소도 이어졌다. 뉴왁 공항은 이날 항공기 32편의 운항이 취소됐으며 뉴욕 라과디아 국제공항은 51편,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은 24편이 각각 취소됐다.
규모가 크지는 않았지만 정전피해도 발생해 버겐카운티는 PSE&G 소비자 445가구가 정전됐고 패세익 카운티는 11가구에 정전피해가 발생했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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