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시 공원국 내달 12~13일 40개 공원서 ‘멀치 페스트’ 행사
뉴욕시 공원국이 크리스마스트리를 퇴비로 만들어 나눠주는 ‘멀치 페스트’(Mulchi fest) 행사를 마련한다.
내달 12일과 13일 양일간 뉴욕시가 지정한 공원 40곳에서 진행되는 멀치 페스트 행사는 크리스마스트리를 가져가면 즉석에서 분쇄해 가정내 화단이나 화분에 사용할 수 있는 퇴비로 만들어주는 일종의 리사이클링 이벤트다.
크리스마스트리를 가져가지 않은 주민들도 무게 제한 없이 누구나 공짜로 퇴비를 받을 수 있다.
지난해 시공원국이 퇴비로 재활용한 크리스마스트리는 2만 4,000그루 가량이다.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다.
한편 시위생국은 내년 1월 2일~19일까지 크리스마스트리를 수거한다고 밝혔다.
크리스마스트리에 달려있는 전구를 비롯한 각종 장식품을 떼어 놓아야 하며 플라스틱봉지 등에 넣으면 안 된다.
위생국은 매년 14만 그루 이상의 크리스마스트리를 수거하고 있다.
자세한 정보는 시위생국 홈페이지(nyc.gov/senitation) 또는 시공원국 홈페이지(nyc.gov/parks)를 참조하면 된다.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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