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카운티 부동산 공시가 4년째 상승
▶ 게티센터 33억 최고
올해 LA 카운티에서 재산세 납부 대상인 부동산의 공시가가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1조달러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LA 비즈니스 저널에 따르면 2012년 LA카운티 내 부동산 공시가 총액은 1조달러를 돌파, 지난해의 9,000억달러에 비해 10%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LA 카운티 공시가 총액은 2008년 7,000억달러, 2009년 7,500억달러, 2010년 8,200억달러, 2011년 9,000억달러 등 4년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2012년 LA카운티에서 총 공시가가 가장 많이 상승한 도시는 베벌리힐스가 6.5%로 조사됐으며 이어 롤링힐스 에스테이트(6%), 브래드버리(5%), 샌마리노(4.9%), 아케디아와 몬트레이팍(4.7%), 샌타모니카(4.6%), 맨해턴비치(4.3%), 라카냐다(4.0%) 순으로 나타났다.
재산세 납부 대상인 LA카운티 부동산 중 개인주택과 아파트가 각각 57%와 30%를 차지하는 등 거주용 건물이 전체의 87%를 차지하고 있으며 13%만이 상업용 건물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LA 카운티의 10대 건물 공시가의 경우 지난해에 비해 대체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LA 카운티에서 공시가가 가장 높은 건물은 지난 1997년 완공된 J. 폴 게티센터로 33억2,200만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물관과 재단본부 등으로 구성된 J. 폴 게티센터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LA 카운티에서 가장 공시가가 높은 건물로 선정됐지만 지난해의 3억7,300만달러에 비해서는 공시가가 감소했다.
거대 정유사들이 운영하고 있는 정유시설들은 게티센터에 이어 가장 높은 공시가를 형성하면서 2위부터 4위에 올랐다. 카슨시에 위치한 BP 정유공장은 올해 공시가가 18억6,00만달러에 달해 2위에 랭크됐으며 엘세군도에 위치한 셰브론 정유공장은 18억4,500만달러로 3위를 기록했다.
<이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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