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모기지 금리가 이번 주 소폭 하락한 가운데 2012년의 장기 모기지 평균 금리는 65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국책 모기지 기관인 프레디맥의 집계에 따르면 이번 주 전국 평균 30년 만기 고정금리는 전 주 3.37%에 비해 0.02%포인트 상승한 3.35%를 기록했다. 5주 전 30년 고정금리는 사상 최저치인 3.31%까지 하락한 바 있다.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는 올해 들어 4% 이상 상승한 적이 없다. 올해 30년 고정 금리의 평균치는 3.66%로 65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재융자 상품에 많이 적용되는 15년 만기 고정ㅇ금리는 전 주의 2.65%와 같은 수준을 기록했으며 1년 변동금리는 지난주 2.52%에서 이번 주는 2.56%로 소폭 상승했다.
낮은 금리에도 불구하고 연말 주택구매자 수가 줄면서 모기지 신청건수 역시 전주 대비 하락했다.
모기지은행연합회(MBA)에 따르면 지난주 모기지 신청건수(14일마감)는 전주 대비 12.3% 하락했다.
재융자는 전 주에 비해 14% 감소했고, 구매 신청도 5%가 줄었다. 이로써 재융자가 모기지 시장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84%에서 83%로 1%포인트 감소했다.
모기지 금리는 국채 수익률을 벤치마킹해서 책정되는데 경기 회복의 속도가 느리고 연준(FRB)이 계속해서 양적완화 정책을 펴면서 금리는 당분간 낮은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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