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운티 의회, 재개 조짐에 서둘러 금지조례 마련
말이 식용으로 다시 도살될지도 모른다는 기미가 보이자 스노호미시 카운티 의회가 이를 금지하는 조례를 서둘러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연방법은 말 도살장의 시설 및 위생검사를 의무화하고 있지만 지난 2007년 이를 위한 연방지원금이 중단된 후 말 도살도 중지됐었다.
연방농업부가 약 1년전 말 도살장 검사를 재개한 후 스노호미시 카운티 관내 스탠우드의 ‘플로렌스 팩킹’이 말 도살을 재개하려는 움직임을 보인다며 동물보호자들이 카운티 의회에 대책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 업소는 약 20년간 말을 도살해오다가 1992년 중단했으며 지금은 캐나다 소재 도살회사인 ‘부브리 엑스포트’에 연간 2,000여 마리의 말을 보내 도살시킨 후 말고기를 미국으로 들여와 유럽과 동남아 각국에 수출하고 있다.
업주인 웨인 린달은 플로렌스 팩킹의 말도살 재개는 헛소문이라며 전혀 그런 계획이 없고 도살장 건물을 부브리에 매각할 계획도 없다고 밝히고 "말 도살은 동물보호 차원의 감상적인 문제가 아니라 더 이상 용도가 없어 버려지는 늙은 말들의 선용 문제"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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