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뉴저지에서 열린 한국 중소기업 제품 전용매장‘케이 히트’ 개점식에서 송종호 한국 중소기업청장(왼쪽 다섯 번째)이 테입 커팅을 하고 있다.
뉴저지에 2호점
LA도 오픈 계획
한국 정부가 한국 우수상품의 미국 대형 유통매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나섰다. 100억원의 예산을 대형 유통매장 진출을 위해 편성, 내년 타겟과 샘스클럽, 코스코 등 대형 유통매장에 진출하도록 중소기업들을 돕게 된다.
송종호 한국 중소기업청장은 지난 주말 LA와 뉴욕 등 미주 지역을 방문해 한국 중소기업 제품의 글로벌화를 강조했다. 송 청장은 “그간의 중소기업 수출지원은 ‘비즈니스 대 비즈니스’(B2B)로 추진됐고 복잡한 유통구조의 특성상 비즈니스 대 커스터머(B2C) 진출은 미미한 수준이었다”며 “미 대형 매장 진출을 올해 최대 역점사업으로 설정, 전용매장을 뉴저지 웨스트필드 가든 스테이트 몰에 개설했으며 곧 LA에도 매장이 설치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기청의 한국 중소기업 제품 전용매장 ‘케이 히트’ 1호점은 지난 1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문을 열었으며 뉴저지 점은 지난 20일 개막했다. 3호점은 LA에 오픈될 예정이다.
각 매장에는 IT제품, 생활용품, 미용기기 및 화장품 등 100여개사의 제품을 전시 판매하고 수시로 미국 대형 유통매장의 유망 바이어를 초청해 상담회 등을 통해 이들 상품의 대형 매장 진출을 지원하게 된다.
중기청은 앞으로 세계 각국에 매장을 설치, 중소기업의 해외 대형 매장 진출의 전진기지로 활용할 계획이다. 중기청은 매장 1년 임차료와 인테리어, 홍보비 등의 공동 경비 중 일부를 지원한다. 매장 운영과 관리는 기업들로 구성된 협의체가 맡는다.
송종호 청장은 “대기업과는 달리 중소기업들은 글로벌화에 대한 기회가 없었다”며 “우수한 제품을 확보하더라도 경험과 정보가 부족했기 때문”이라며 “케이 히트가 중소기업들이 경험을 쌓고 미주는 물론 유럽과 중국 등 세계 시장으로 뻗어나가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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