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판매 급증… 벤츠 13%·BMW 23%나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올 한해 미국 내 럭서리 차량판매가 전년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LA타임스는 24일 유명 시장조사업체 JD 파워 보고서를 인용해 미국 내 프리미엄 차량 판매성장세가 경기불황 이전으로 다시 돌아왔다고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올해 11월까지 가장 많이 판매된 럭서리 자동차는 머세데스-벤츠로 이 기간 총 26만4,637대의 판매를 기록해 전년 대비 12.9%가 늘어났다.
이어 BMW는 총 24만4,061대를 판매해 전년 22만1,073대에 비해 10.4%의 성장률을 보였으며 렉서스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3.3%의 판매가 증가한 21만3,559대가 팔렸다. 이 외에도 아우디 12만4,469대(18.6%), 랜드로버 3만8,490대(15.4%), 포셰 3만2,091대(18.0%) 등 대부분의 프리미엄 브랜드 차량들의 판매가 전년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JD 파워 존 험프리 부사장은 “올해 소비심리가 다소 위축됐음에도 불구하고 럭서리 차량 판매가 크게 늘었다”며 “하지만 판매된 차량들 가운데 상당 부분이 C 클래스와 BMW 3시리즈 등 3만5,000달러 이하 차량들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차의 최고급 모델인 에쿠스의 경우 올해 11월까지 총 3,622대가 판매돼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6.3%의 판매 성장률을 기록하며 선전했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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