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유유출 BP사 포함
▶ 사고·비리 연루 회사들
버락 오바마 행정부는 올해 들어 3,800개 이상 업체에 대해 연방 정부 사업을 수주하지 못하도록 일시 제외한 것으로 20일 밝혀졌다.
가장 큰 기업의 경우 영국의 석유업체인 BP는 2010년 멕시코만 원유유출 사고 당시 사업 성실성이 결여됐다는 이유로 블랙리스트에 올랐다.
컨설팅 업체인 부즈 앨런 해밀턴의 경우 텍사스주 지사가 정보기술 프로젝트와 관련해 민감한 정보를 공유한 전직 공무원을 채용했다는 이유로 2월6일부터 4월13일까지 신규 사업 수주에서 제외됐다.
정부 사업 수주를 일시 금지당한 업체가 올해 들어 기록적으로 늘어난 이유는 사기행위를 뿌리 뽑으려는 연방 의회의 압력과 치열해지는 수주경쟁으로 인한 업체 간 상호 밀고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백악관 예산관리국 모이라 맥 대변인은 “납세자들이 낸 돈이 낭비와 사기, 남용의 위험에 처하지 않도록 방지할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실적이 부실하거나 특별 수주혜택을 받으려고 상이군인이 소유자인 것처럼 거짓 주장한다거나 과다청구 등 윤리적 결함이 있을 때 정부 사업 수주에서 제외될 수 있다.
연방 정부 사업 수주의 일시 중단은 보통 18개월 미만이고 금지조치는 일정기간 수주자격을 박탈당하는데 기간은 보통 3년 또는 그 이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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